논란의 '동일지문', EBS교재 감수본에도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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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입시업체 사설 모의고사에 출제된 외국 서적의 영어지문이 2023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것과 비슷한 시기에 EBS 수능 교재 감수본에도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이 그해 일타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와 EBS 교재 감수본에 들어간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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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입시업체 사설 모의고사에 출제된 외국 서적의 영어지문이 2023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것과 비슷한 시기에 EBS 수능 교재 감수본에도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이 그해 일타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와 EBS 교재 감수본에 들어간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BS 교재 최종본에서는 제외됐지만, 국내 출판된 적 없는 서적의 영어 지문이 수능과 EBS 교재, 일타강사 모의고사에 공통으로 출제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2023학년도 수능 당시 교육당국은 문제 유출논란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해당 강사가 현직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문항을 거래한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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