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삼양패키징, 자사주 소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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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VIP자산운용이 삼양패키징에게 자사주매입 및 소각 등을 포함한 중기 주주환원계획 발표를 요구했다.
VIP자산운용은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를 내고 "회사의 주주로서 경영참가의 목적은 없으나 주주환원책 수립 등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수행하고자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목적으로 변경하고자 한다"며 "가급적 상세하게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여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현재처럼 저평가가 심한 상황에서 현금배당보다 적극적인 자사주매입소각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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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저평가에 중기 주주환원계획 수립 요청
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VIP자산운용이 삼양패키징에게 자사주매입 및 소각 등을 포함한 중기 주주환원계획 발표를 요구했다.
삼양패키징은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페트병을 생산한 회사다.
VIP자산운용은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를 내고 “회사의 주주로서 경영참가의 목적은 없으나 주주환원책 수립 등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수행하고자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목적으로 변경하고자 한다”며 “가급적 상세하게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여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현재처럼 저평가가 심한 상황에서 현금배당보다 적극적인 자사주매입소각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VIP자산운용은 삼양패키징 지분을 5.83% 보유하고 있다.
VIP자산운용에 따르면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사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주가는 상장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이다.
현 주가(1만5890원)는 6년 전 공모가(2만6000원) 대비 40%가량 하락했고, 주가하락이 장기화되며 우리사주조합에 투자한 임직원들의 사기저하마저 우려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현금배당성향을 100%까지 올리는 파격적 주주환원정책을 재작년 발표한 바 있으나 주가 방어는 실패했다.
VIP자산운용 측은 “자사주 매입 소각은 이미 선진 자본시장 및 선도적인 국내 기업들에 의해 중장기적으로 주당순이익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특히 저평가 수준이 클수록 그 효과도 증가해 회사의 장기적인 저평가 상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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