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안조위 개최에 국힘 불참…15일 재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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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9일 개최됐으나 국힘의힘 불참으로 회의가 다음주로 미뤄졌다.
안건조정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윤준병 민주당 의원을 안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회의에는 야당 측 조정위원인 윤준병·이원택·신정훈 민주당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농해수위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안건조정위로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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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양곡관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9일 개최됐으나 국힘의힘 불참으로 회의가 다음주로 미뤄졌다.
안건조정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윤준병 민주당 의원을 안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회의에는 야당 측 조정위원인 윤준병·이원택·신정훈 민주당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불참한 국민의힘 측은 안건조정위 구성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병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숙의를 위해 안조위를 요청한 건데 정작 요청한 국민의힘에서 참석하지 않은 점에 유감표명이 있었다"며 "정부에서도 충분히 의견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야당 안조위원들끼리 법안을 단독의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안조위는 오는 15일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윤 의원은 "안조위가 가동되는 만큼 숙의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좋겠다 해서 다음주 초 숙의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갖기로 했다"며 의원실을 통해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을 미리 공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5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전에 농해수위 전체회의, 법사위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안조위에서 의결절차를 거치자고 정리했다"고 밝혔다.
농해수위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안건조정위로 회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월 국민의힘 반발 속에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국회 재의투표에서 부결됐다. 민주당은 시장격리제 대신 '목표가격제'를 도입하는 완화된 양곡관리법을 재추진 중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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