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갑진년 한해 동안 스마트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겠다"…신년 간담회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덕원 주변 개발과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최 시장은 “인덕원은 4중 역세권 교통의 핵심인 만큼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설이용이 가능한 고밀도 개발의 ‘압축도시(컴팩트 시티)’를 조성하고 신기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미래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완료하고 오는 2028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공공지식산업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존 4호선은 물론, GTX-C와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이 더해지는 인덕원 4중 역세권을 고밀도 개발하고, AI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동부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24시간 재난안전대응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오는 4월부터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동안구청 옆 부지에 새 둥지를 튼다”며 “시의 안전, 교통, 재난재해 등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제탑(컨트롤타워)’인 센터는 시청 7층에서 운영 중이지만 시스템 확장성 및 고도화를 위해 신축 이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확장현실(XR) 광학거점센터가 안양에 개소함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관련 기술혁신과 사업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양교도소 이전과 서부권인 박달스마트시티와 관련해서는 "초대형 사업인 만큼 정부 관계 부처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으로 아직 선결 과제가 남아있다"며 "올해 관계부처와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대규모 복합기업단지 조성을 위해 평촌신도시에 있는 안양시청사도 개발부지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최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로 평촌신도시 재정비, 탄소중립 실천, 청년주거 및 시설을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지방규제혁신 및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등 지난해 안양시의 시정이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았다”며 “올해도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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