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고백 공격 당해 도망, 남자가 차로 쫓아와”(짠한형)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한혜진이 고백을 거절했다가 추격전을 당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8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과 신동엽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 중이고 이전에는 ‘인생술집’, ‘마녀사냥’ 등을 함께 했다.

현재 홍천 별장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 중인 한혜진은 시골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확히 장소 공개였다.

한혜진은 방송과 본인 채널을 통해 홍천 별장을 공개했다. 여러 콘텐츠를 공개한 상태다. 이때문에 주위에서 장소 공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과거 여러 스타들이 집을 공개했다가 무분별하게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고생했다.

한혜진 역시 “얼마 전 집에 있는데 어떤 중년 부부가 제 집 앞 파이어핏에서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으시더라. 심지어 차까지 마당에 주차했다. 올 게 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오셨는지 물었더니 TV와 유튜브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 정중하게 나가달라고 부탁했는데 계곡 쪽으로 이동하시더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날씨 좋아지면 한 100명 찾아올지도 모른다”라고 겁을 줬고 한혜진은 “왜 그래요!”라며 아연실색했다.

한혜진은 “경계와 문이 없으니 사람들이 들어와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담과 문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연애 이야기도 나왔다. 원치 않은 고백을 거절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있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고백 받고 도망간 적이 있다. 집 앞에 찾아왔길래 남자친구와 있다고 거짓말했다. 사실 남자친구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스럽게 고백을 해서 못 참고 도망갔다. 아파트를 뺑 돌아 도망갔는데 차 타고 쫓아오더라”라며 무서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