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JLPGA 복귀' 안신애, 日 히라타 그룹과 후원 계약

권혁준 기자 2024. 1.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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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복귀하는 안신애(34)가 일본 히라타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9일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아이비스포츠에 따르면 안신애는 최근 일본 히라타 그룹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안신애는 옷깃 좌측에 히라타 그룹의 로고를 달고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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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34)가 일본 히라타 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준 후지타 히라타 그룹 대표. (아이비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5년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복귀하는 안신애(34)가 일본 히라타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9일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아이비스포츠에 따르면 안신애는 최근 일본 히라타 그룹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안신애는 옷깃 좌측에 히라타 그룹의 로고를 달고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히라타 그룹은 가전,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제조·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J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안신애는 2020년 시드도 확보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투어에 나서지 못하고 시드도 잃었다.

약 4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안신애는 지난해 다시 한번 선수에 도전하겠다는 결심했고, J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15위를 기록하며 시드를 획득했다.

매체 보도를 통해 안신애의 소식을 접한 준 후지타 히라타 그룹 대표는 "안신애의 도전 스토리에 이끌려 이번 후원 계약체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히라타 그룹 관계자는 "안신애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성공적 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안신애는 "후원 결정을 해 준 히라타 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신애는 조만간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뒤, 2월말부터 시작하는 JLPGA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부터 새 시즌을 출발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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