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농특산물 인기…3일간 매출 1억원

온오프라인서 150여개 품목 최대 40% 할인 판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농특산물이 인기다.

9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천 산천어축제장 내 3곳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산천어 얼음낚시에 참여한 유료 관광객이 입장료 1만5천원을 내면 액면가 5천원의 농특산물 교환권을 돌려받을 수 있어 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화천군이 축제장에 입점하는 농산물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품질이 우수하다.

품목은 물빛누리쌀부터 각종 나물, 견과류, 버섯류, 잡곡, 참기름과 들기름 등 150개로 다양하다.

지난 6일 축제 개막 이후 사흘째를 맞은 지난 8일까지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모두 2만1천538명이 찾아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화천군은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도 나서고 있다.

축제 폐막일인 28일까지 '강원더몰×강원화천몰×산천어축제 기획전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40% 쿠폰이 발행된다.

쿠폰은 기획전에 입점한 모든 품목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 농산물은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말 그대로 청정하다"며 "축제도 즐기시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고품질의 농산물도 많이 구매해 가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28일까지 화천읍 화천천에서 이어진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