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회장 “티와이홀딩스, SBS 주식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 꼭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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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자구노력이 부족할 경우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윤석민 회장은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시켜 채권단 피해를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주주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창업회장님과 뜻을 같이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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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자구노력이 부족할 경우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정리해야 할 곳도 분명히 있다.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가 한창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기준, 의왕 오전 나구역 아파트(532가구)는 분양률이 60%에 그쳤고, 구미 꽃동산 아파트(1350가구)아파트는 17%로 부진한 상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 등 임원단이 참석했다.
입장문 발표에 앞서 몇 초간 침묵했던 윤 회장은 “태영건설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저희 욕심이 과다했던 탓이 크다. 또 고금리와 민생경기 침체 등과 같은 요인 때문에 기존 PF대출의 롤 오버가 안됐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며 “그래도 부족하다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태영건설은 지난 50년간 적자가 단 두 번 뿐이었다”며 “공사 수주시 반드시 10% 이상 수익을 확보한다는 ‘10%룰’ 원칙이 있다. IMF와 금융위기 때도 흑자를 냈던 건실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채권단과 정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채권단과 논의 과정에서 일부 자구계획의 이행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으나 다시 자금을 마련해 태영건설에 투입했다. 나머지 자구 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도 ‘워크아웃 성공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민 회장은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시켜 채권단 피해를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주주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창업회장님과 뜻을 같이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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