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24년 새해,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4. 1.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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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무엇보다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되어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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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제3회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무엇보다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되어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號)' 방향 전환을 위해 일해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정의 중심을 국민에게 두고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신년사를 언급하며 "민생 안정, 경제활력 회복, 노동·교육·연금 3대 구조개혁, 저출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가 신속하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일자리 외교를 확대하는 일도 중요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의된 사항들은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 모바일 앱, 생계급여 대상 및 지원금 확대, 부모급여 100만 원 인상, 늘봄학교 확대, GTX-A 개통 및 K-패스 등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정책을 언급하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잘 몰라서 그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했다.

이어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충주시 주무관이 만든 유튜브인 '충TV'를 사례로 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법의 상시법 전환, 연체된 대출금만큼만 연체이자를 물게 하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한다며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협력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아울러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미래세대들은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을 기억하게 된다"며 "각국의 관광객들과 우리 국민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문체부, 강원도가 잘 협력해서 철저히 준비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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