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충TV 같은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운 정책 홍보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언급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충TV'를 제작하는 김선태 주무관의 사례를 직접 언급하고 공무원들에게 혁신을 독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충주시 홍보맨 김 주무관이 운영하는 '충TV' 의 구독자 수는 52만 여명으로, 충주시 인구 21만 명의 두 배를 뛰어 넘어 전국 자치단체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습니다. 김 주무관은 편집부터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을 담당하며 충주시에서 '일당백' 역할을 톡특히 해왔고, 'B급 감성' 등이 호평을 받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왔습니다. 최근 충주시 유튜브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아 김 주무관은 최근 7년 만에 9급에서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