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전면 도입 ‘다채움’…장기 청사진 제시
[KBS 청주] [앵커]
충청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모든 학교에 도입할 디지털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의 고도화 사업 최종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운영해나갈 지 밑그림을 내놨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충북교육청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을 활용한 수업 현장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른바 다채움 2.0의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채움 2.0의 세부적인 과제별 추진 방안을 보면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공유하거나 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하는 등 크게 14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장성복/연구용역 담당자 : "(사용자 환경, 경험 등) 이런 부분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는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도 저희가 같이 담아서 다채움 2.0에서 고도화 할 때 적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반영했습니다."]
여기에 3년 단위로 단계별 이행 과제를 설정하고 예산까지 구체화했습니다.
다음 달 개통을 앞둔 다채움 1.0에는 당장 반영되지 않지만, 효율적인 교육 지원과 일관된 교육서비스, 학생 학습 성과는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데 가장 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장원영/충북교육정보연구원 정보교육부장 : "(전략 수립 단계에 있었던) 다양한 내용들이 고도화 단계를 거쳐서 반영된다면 내년에는 굉장히 다른 다채움의 모습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건영 교육감의 1호 공약이기도 한 다채움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장기 비전까지 내놓은 만큼, 새학기 전면 도입에서 우려 섞인 시선을 거두고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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