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첫 걸음… 도심융합특구법 하위법 입법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 정부는 지역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지방과 중앙이 함께 양성하고 새로운 성장거점의 조성 기반이 되는 '지방시대'를 추진 중이다.
그 첫 단계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도심융합특구법) 법제화에 나서며 5개 광역시의 본격적인 선도 사업을 시작한다.
박정수 국토부 성장거점정책과장은 "4월까지 도심융합특구 근거법 제정을 마무리하면 특구 지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 지방 5개 광역시 선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국토교통부는 도심융합특구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조치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특구) 중 하나다.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4월25일로 정해진 시행일에 맞춰 본격 추진된다.
도심융합특구법에서 위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각종 지원·특례사항 등을 정한다. 도심융합특구연계사업의 법에서 정한 사업 외 특구개발사업과 연계돼 있고 계획·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구체적 종류를 규정한다. 기본계획 수록내용, 의견청취(주민열람·공청회), 지정에 관한 고시, 경미한 변경의 범위 등 특구의 신청·지정·해제에 관한 세부 방법·절차도 별도로 정한다.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측면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LX) 등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위임된 공공기관을 사업시행자로 설정한다. 체계적·유기적 조성을 위한 사업협의체의 수행 업무와 총괄계획가의 권한·업무를 규정한다. '드론법'과 '소재부품장비산업법,'자율주행자동차법' 등 특례의 적용을 받는 법을 구체화한다. 지방 정부가 특구를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조성·운영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조례로 위임할 계획이다.
박정수 국토부 성장거점정책과장은 "4월까지 도심융합특구 근거법 제정을 마무리하면 특구 지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 지방 5개 광역시 선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우편·팩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징주] 피엠티, MEMS 기술 GPU 접목 성공에… 3D MEMS 기술 보유 부각 - 머니S
- 황의조, 경찰 출석요구 재차 불응… 피해자 측 "진작 출국금지 시켰어야" - 머니S
- 삼성전자, 오늘(9일) 잠정실적 발표… 반도체 적자 축소 주목 - 머니S
- 여권 없이 "한국 가서 BTS 볼래요"… 22만원 들고 가출한 인도 소녀들 - 머니S
- 혐한이 웬 말? 日 큐텐 최다판매 1~3위 K뷰티 싹쓸이 - 머니S
- '매각액 5000억' 11번가 어디로… 아마존·알리·큐텐 물망 - 머니S
- 층간소음 아파트 '준공 불가'… 주택업계 "무리한 정책" - 머니S
- 2차전지 소재부터 폐배터리까지… SK의 모빌리티 탄소중립 한눈에 - 머니S
- 尹 "올해 민생 회복의 해… 신속·확실하게 해결" - 머니S
- [특징주] 자비스, 세계 첫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가능성 확인 소식에 강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