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인파' 설 연휴 제주 양지공원 제례실 닫고 추모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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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인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양지공원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번 설 연휴 양지공원에 2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이 조성되도록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은 특별관리대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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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인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양지공원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번 설 연휴 양지공원에 2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에는 2만3265명(설 당일 1만2433명), 추석 연휴에는 2만6641명(추석 당일 1만5879명)이 양지공원을 찾았었다.
도는 우선 설 연휴에는 봉안시설 안 제례실을 폐쇄하고 설 당일에는 화장로 가동도 중지하기로 했다. 또 근무인원을 늘려 5·16도로 등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과 실내 음식물 반입·섭취행위 등을 적극 통제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추모객들이 기존 제례실 사용시간과 대기시간 등을 포함해 1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고 5분 안팎으로 추모하도록 하는 등 추모시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이 조성되도록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은 특별관리대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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