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지난해 흑자 전환 전망…1년만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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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가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는 지난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이 주효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실적 회복이 더욱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들이 하이마트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를 지속 개발·제공해 발걸음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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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사상 초유의 연간 적자를 기록했던 2022년의 상처를 1년만에 회복하는 모습이다. 롯데하이마트의 강도 높은 체질개선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기준 8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022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가전 수요가 급감해 창사 이후 최초로 5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셈이다.
롯데하이마트가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는 지난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이 주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해 신상품과 인기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전체 재고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 노력을 기울였다.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작업도 성과로 이어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상권별 맞춤형 MD 개편을 통해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고, 토털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46개 점포를 리뉴얼해 운영한 결과, 리뉴얼 점포 매출이 이전보다 평균 30% 이상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반영한 리뉴얼 점포를 올해 100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단순 제품 판매에서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을 모두 책임지는 홈 토털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가전 교체 서비스'도 올해 이어간다. 가전 교체 서비스는 가전 제품 구매 시 소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가입 시 구매했던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트렌드에 민감한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4개 품목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착수한 e커머스 사업 개편도 올해 가시화한다. 다품목 구매, 홈 토털 케어 서비스 등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에도 힘을 준다. 하이메이드는 어려운 가전 업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3분기 누적 기준)이 전년보다 8.5% 늘어나며 지속 신장하는 추세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 아이템 구성부터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PB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 올해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실적 회복이 더욱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들이 하이마트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를 지속 개발·제공해 발걸음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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