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탈당 예고…“오늘까지 답 주지 않으면 방법 없어”

윤승옥 2024. 1.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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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상식'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윤영찬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의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원칙과상식'은 민주당에 대해서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답을 못 들었다. 오늘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을 포함해 이원욱·김종민·윤영찬 의원 등으로 구성된 '원칙과상식'은 이 대표 사퇴와 함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습니다.

조 의원은 탈당 이후 행보에 대해서 "이낙연 신당, 금태섭 신당, 양향자 신당, 이준석 신당 다 열려있다"며 3지대 세력과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이어 "(제3지대 세력이 연합해) 빅텐트가 만들어져야 국민이 마음 편하게 기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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