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구멍’ 보잉737 맥스…유나이티드 항공사서도 결함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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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구멍 난 채로 비상착륙한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를 둘러싸고 안전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도 자사 보유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를 자체 검사한 결과 기체 측면의 일부분인 '도어 플러그'의 볼트가 느슨하게 결합한 것을 발견했다고 현지 시각 8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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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구멍 난 채로 비상착륙한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를 둘러싸고 안전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도 자사 보유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를 자체 검사한 결과 기체 측면의 일부분인 ‘도어 플러그’의 볼트가 느슨하게 결합한 것을 발견했다고 현지 시각 8일 밝혔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6일 예비조사를 시작한 이후 도어 플러그에 설치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예를 들어 볼트를 추가로 죌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어 플러그는 737 맥스 9 기종에서 좌석과 비상구 수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모듈식 부품으로, 창문과 벽체로 이뤄져 있습니다. 불필요한 비상구 위치에 도어 플러그를 설치하면 일반적인 기내 벽면처럼 좌석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된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현재 10대 정도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에 이어 다른 항공사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서도 비슷한 결함이 있을 정황이 포착되면서 보잉의 여객기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자국 내 해당 기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이 운영하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어 플러그가 뜯겨 날아가면서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FAA는 보잉 737맥스 9 여객기를 운영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알래스카 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에 검사를 승인했습니다.
항공사들의 검사는 일단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잉 737 맥스 9의 운항 중단이 언제 해제될지는 불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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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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