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기름띠”…새벽에 폐유 150리터 무단 방류한 업체 적발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1.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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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새벽에 폐유를 무단 투기한 업체를 적발했다.

하남시는 산곡천에 폐유를 무단 방류한 A업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유출지점 인근 우수맨홀 확인 △폐유 취급사업장 점검 △CCTV 영상 자료 등을 확인해 지난 4일 폐유를 무단 방류한 A업체를 적발했다.

A업체는 하남시 창우동 소재의 한 자동차정비업체로, 인적이 드문 새벽 폐유 약 150리터를 적정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 약 20회에 걸쳐 도로변 빗물받이로 무단 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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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A자동차정비업체 고발 예정
하남 산곡천에 무단 방류된 폐유[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새벽에 폐유를 무단 투기한 업체를 적발했다.

하남시는 산곡천에 폐유를 무단 방류한 A업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산곡천에 유류가 유출됐다는 민원 접수 후 오염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유출지점 인근 우수맨홀 확인 △폐유 취급사업장 점검 △CCTV 영상 자료 등을 확인해 지난 4일 폐유를 무단 방류한 A업체를 적발했다.

A업체는 하남시 창우동 소재의 한 자동차정비업체로, 인적이 드문 새벽 폐유 약 150리터를 적정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 약 20회에 걸쳐 도로변 빗물받이로 무단 투기했다. 폐유는 우수관을 거쳐 하천으로 유출됐다.

하남시는 해당 업체를 물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모든 관계 법령을 적용해 강력하게 고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공공수역을 오염시키는 자는 끝까지 추적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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