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9월 완공…위탁병원 916개소로 확대

옥승욱 기자 2024. 1.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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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올 한해 전국 보훈병원 기반시설 확충과 위탁병원 확대, 보훈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늘어나는 보훈의료 수요에 맞춰 전국 보훈병원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대구·경북 보훈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도 올해 9월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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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올해 보훈병원 시설확충 및 의료서비스 향상 추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올 한해 전국 보훈병원 기반시설 확충과 위탁병원 확대, 보훈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늘어나는 보훈의료 수요에 맞춰 전국 보훈병원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중앙보훈병원은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94억원을 투입, 중앙관 4~5층 증축을 비롯해 진료시설을 재배치하고 인공신장실과 내시경실 등 외래 진료 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광주보훈병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중증·응급의료 기능을 강화(‘24~’27년, 184억원)한다. 이를 위해 응급실과 수술실 등을 확충하고, 응급실에 음압격리실과 심폐소생실을 추가 설치한데 이어 심혈관센터도 새롭게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보훈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도 올해 9월 완공된다. 아울러, 노후화된 대구보훈병원의 서관동을 재건축해 진료 공간과 함께 병상 수를 기존 88개에서 110개로 늘릴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함께 보훈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노력한다. 보훈병원에 입원한 보훈대상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현재 30%에서 40%로 확대(13억원)할 계획이다.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위탁병원도 올해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00개소 이상을 확대해 왔는데, 금년도 1월 1일 기준, 702개소의 위탁병원을 전국 시군구 평균 4개소인 916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셨던 분들께 치료를 넘어 평생 건강을 돕고 지원해드리는 것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차원이 아닌 국가의 당연한 예우이자 의무"라며 "고품질의 보훈의료서비스로 보답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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