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미쳤네”…5000m 상공 비행기서 떨어졌는데 ‘멀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알래스카 항공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이 금 간 곳 하나 없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돼 화제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베이츠가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보잉 737 맥스)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중 하나"라면서 "알래스카 항공에 이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 북서부에 사는 남성 쇼너선 베이츠는 지난 7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길가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 배터리는 절반 충전돼 있고 아직 비행기 모드가 켜져 있는 상태”라는 글과 함께 아이폰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아이폰 화면에는 이메일로 전송된 비행기 수화물 영수증이 떠 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베이츠가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보잉 737 맥스)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중 하나”라면서 “알래스카 항공에 이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는 지금까지 총 2대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15∼20분 뒤 동체에 구멍이 났다. 당시 여객기는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갔고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상 착륙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뚫린 구멍으로 기내 공기뿐 아니라 휴대전화, 인형, 승객 셔츠까지 빨려 들어가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사고 이후 미 연방항공청(FAA)은 동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집값은 반토막, 시내는 노숙자 천국”…경제 박살난 中 실리콘밸리 - 매일경제
- [단독] “그 어렵다는 걸 K중기가 해냈다”…일본이 수출막자 국산화 성공 - 매일경제
- “직원잘라 임원내놔 전략바꿔”…디즈니·스타벅스도 꼼짝없이 당했다 - 매일경제
- “또 터졌다, 숨겨진 과거까지 미담”…‘가왕’ 임영웅, 이러니 사랑받지 - 매일경제
- “형님 덕에 매출 어마어마하게 늘었다”…경쟁업체 홍보해준 정용진 ‘화제’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6조5400억원…전년 대비 84.9%↓ - 매일경제
- 믿었던 이곳마저…구내식당 식사비 상승폭 ‘역대 최대’ - 매일경제
- "월세 90만원도 동나"… 오피스텔 임대, 다시 효자로 - 매일경제
- “BTS 만나러서울로 가자”…‘22만원’ 들고 무작정 가출, 인도 여학생 - 매일경제
- 프랑스 대통령 “내가 음바페 매니저는 아니지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