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구호작업 마비에 확산하는 ‘2차 피해’…日 노토 강진 피난소서 첫 사망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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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반도 강진 발생 뒤 피난소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는 9일 오전까지 폭설에 강추위까지 덮치며 구조 작업이 멈춰 피난소 등지에서 생활하는 피해 주민들이 건강 악화로 숨지는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이제는 노토 강진 직접 피해 이후 찾아온 강추위와 폭설, 전염병 등 '2차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 일주일 넘게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피로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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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반도 강진 발생 뒤 피난소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는 9일 오전까지 폭설에 강추위까지 덮치며 구조 작업이 멈춰 피난소 등지에서 생활하는 피해 주민들이 건강 악화로 숨지는 2차 피해가 우려된다.
9일 마이니치(每日) 신문에 따르면 전날까지 지진 사망자가 총 16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 중 한 명은 와지마(輪島)시 피난소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니치는 "와지마시 피난소 사망자의 자세한 상황은 불분명하지만, 피난소 생활에 따른 지병 악화와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사망하는 ‘재해관련사’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는 노토 강진 직접 피해 이후 찾아온 강추위와 폭설, 전염병 등 ‘2차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노토 강진은 한 해 가장 추운 시기인 새해 첫날에 발생했다. 지진으로 도로가 끊긴 상황에서 적설량 30㎝를 넘는 많은 눈마저 내리면서 피난민에게 식량과 담요 등 필요 물자를 제때 전달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9∼10일에도 최저기온 0도 안팎의 추위가 지속하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 일주일 넘게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피로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피난민을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으로 옮기는 ‘2차 피난’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후 조치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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