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안 쉬어져요" 신고 후 쓰러진 남성...빌라 전체 뒤져 구조

양동훈 2024. 1.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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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119에 전화를 건 뒤 정확한 주소를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린 20대 남성을 기지국 위치 정보 조회와 끈질긴 탐문을 통해 무사히 구조해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정확한 상태나 주소를 말하지 못한 채 빌라 이름만 힘겹게 이야기했고, 이내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곧장 위치정보를 조회해 기지국 근처에서 같은 이름의 빌라를 찾은 뒤, 현장으로 구조대와 구급대를 보내고 경찰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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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119에 전화를 건 뒤 정확한 주소를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린 20대 남성을 기지국 위치 정보 조회와 끈질긴 탐문을 통해 무사히 구조해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8일) 새벽 3시 10분쯤 충남 논산시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다급한 신고가 소방 당국에 걸려왔습니다.

신고자는 정확한 상태나 주소를 말하지 못한 채 빌라 이름만 힘겹게 이야기했고, 이내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곧장 위치정보를 조회해 기지국 근처에서 같은 이름의 빌라를 찾은 뒤, 현장으로 구조대와 구급대를 보내고 경찰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출동한 대원들은 빌라를 돌아다니며 계속 요구조자에게 전화를 건 끝에 한 집에서 벨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문을 강제 개방한 후 현관 앞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다행히 의식을 찾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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