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푸이그, 5년 만에 빅리그 복귀?…"탬파베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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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4)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MLB 팀들이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푸이그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만약 푸이그가 올해 MLB 팀과 계약을 맺는다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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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4)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MLB 팀들이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푸이그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MLB에서 활약했다.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79도루의 성적을 냈다. 야생마 같은 질주와 강한 어깨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악동'으로 불릴 만큼 다혈질인 성격으로 각종 기행을 벌여 자주 구설에 올랐다. 불성실한 태도와 팀 내 불화, 사생활 문제 등도 푸이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MLB 경력이 끊긴 그는 2022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건너왔다. 초반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이내 실력을 발휘하며 126경기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으로 활약했다. 그해 키움은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했다.
키움은 2023시즌에도 푸이그와 동행하려 했지만, 푸이그의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재계약 추진을 포기했다.
푸이그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며 MLB 복귀를 꿈꾸고 있다. 만약 푸이그가 올해 MLB 팀과 계약을 맺는다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빅리그 무대에 서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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