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장타 477야드 날린 맥스 호마 “오르막 맞바람이었다면…”
맥스 호마(미국)가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날린 역대 최장타 477야드 기록을 가볍게 웃어넘겼다.
호마는 지난 7일 하와이에서 열린 더 센트리 3라운드 7번홀(파4)에서 477야드 드라이버샷을 날린 다음날 자신의 SNS에 “오르막 맞바람 속에서 런없이 기록한 것이라면 정말 자랑스러웠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플랜테이션 코스(파73)의 심한 내리막홀인 7번홀에서 뒷바람이 부는 가운데 쳐 공이 땅이 떨어진 뒤에도 엄청난 거리를 굴러간 기록이기에 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어찌됐든 호마의 이날 드라이브 거리는 PGA 투어 사상 최장타로 기록됐다.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2004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 최종라운드 18번홀(파5)에서 기록한 476야드를 넘어선 것이다. 18번홀 역시 많은 런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내리막홀이다.
지난해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62위(304.8야드)를 기록한 호마가 신기록을 세운 것처럼 이날 7번홀에서는 비정상적인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속출했다. 캐머런 영(미국)도 470야드를 날려 PGA 투어 역대 최장타 4위를 기록했고, 3라운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1위를 기록한 안병훈도 429야드를 날렸다.
PGA 투어 역대 최장타 톱5 중에서 3개가 더 센트리가 열린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기록됐다. 나머지 기록은 제프 슬러먼이 2003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14번홀에서 기록한 473야드(3위), 찰리 호프먼이 2009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 1번홀에서 남긴 467야드(5위)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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