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오늘 반드시 통과..'쌍특검' 거부 철회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오늘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 중재안을 토대로 여야 합의 처리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가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반대하고 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계속적인 수정 제의를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법의 취지와 목적을 훼손하는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오늘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결은 하지 않는다며 "국회는 사적으로 남용한 권한을 돕는 거수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고 검토가 끝나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

거부권 행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철회한 이후 지체 없이 공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067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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