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월 5만원'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중위소득 120% 이하 8~12세 대상…10일부터 신청 접수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120% 이하 8~12세 초등학생에게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아동수당이 끊기는 8세 이상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을 돕기 위함이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매달 5만원씩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자는 오는 10일부터 12월13일 사이 아동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중위소득 80%~120% 가구의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사용처는 체육관과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과 영화관, 문화시설, 박물관 등 탐나는전 가맹점 800여 곳으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키우기 좋은 제주' 환경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제주도정 인구정책의 핵심사업"이라며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