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산란계 농장 H5항원 검출, 26만 마리 긴급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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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일죽면소재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시는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농장에서 사육중인 약 26만수를 예방적 긴급 살처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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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일죽면소재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시는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농장에서 사육중인 약 26만수를 예방적 긴급 살처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농장 입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이 진행 중이다.
반경 500m 이내에는 다른 가금농장이 없어 추가적인 살처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는 감염축 색출을 위해 관내 전체 가금농장 57개소, 399만8000수에 대해 긴급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 2023년 12월 3일 전남 고흥 오리농가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지난 5일 충남 천안 산란계농가를 마지막으로 전국에서 총 27건의 고병원성AI가 발생했다.
이후 3일 뒤인 지난 8일 오후 안성시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 27건, 야생조류에서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큰 시기인만큼 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해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육 중인 가금농장에서는 의심증상아 발견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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