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24년을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정책 홍보 혁신 주문(종합)

김문관 기자 2024. 1. 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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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을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 홍보 혁신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충주시의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채널)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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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생중계
충주시 홍보 주무관 언급하며 홍보 혁신 주문
강원도 동계청소년 올림픽 안전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을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 홍보 혁신을 주문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모두발언은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민생 안정, 경제활력 회복, 노동, 교육, 연금 3대 구조개혁, 저출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가 신속하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일자리 외교를 확대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되어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 홍보 강화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충주시의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채널)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들어 처음 시행되는 민생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 또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생계급여 대상과 지원금이 늘었고, 부모급여도 100만원으로 인상됐다”며 " 늘봄학교도 1학기에 2,000개 초등학교, 2학기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곧 강원도에서 개막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10일 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며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미래세대들은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을 기억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추억만 많이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숙박과 안전 등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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