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98% “11일 금통위서 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의 98%가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밝혔다.
이번 설문은 작년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에는 190개 기관에서 100명이 응답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2월 종합 채권시장체감지표(BMSI)는 94.6으로 전월 대비 14.1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 BMSI는 102.0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금리전망 BMSI는 90.0으로 전월 대비 60.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BMSI는 119.0으로 전월 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는 104.0으로 전월 대비 33.0포인트 하락했다.
종합 BMSI 하락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매파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연말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되돌림 현상도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 하락은 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으나 기대 후퇴에 따른 금리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결과다. 응답자의 34%가 금리상승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4%로 나타났다.
물가 BMSI 상승은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둔화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24%가 물가하락에 응답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환율 BMSI 하락은 미국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심리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13%가 환율상승에 응답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7%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98.0으로 산업생산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됐다. 소비자심리지수 BMSI도 98.0으로 소비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됐다. 산업생산지수 상승에 14명이 응답했고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16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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