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접대 의혹'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 29일 첫 준비기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 접대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 등을 받는 이정섭 검사의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29일에 열린다.
9일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이 검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기로 하고 최근 국회와 이 검사 측에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 검사는 위장전입을 제외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뤄진 것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련 보복 수사 의혹을 받는 안동완 부장검사 이후 두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주민등록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수사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대기업 접대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 등을 받는 이정섭 검사의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29일에 열린다.
9일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이 검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기로 하고 최근 국회와 이 검사 측에 통지문을 발송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양측의 입장과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당사자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 검사는 2020년 코로나19로 폐쇄된 용인의 한 리조트에서 대기업 부회장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자녀를 명문 학교에 보내기 위해 위장 전입을 하고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대신 조회해줬다는 의혹도 있다. 처남 골프장에 동료 검사들을 예악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해줬다는 의심도 받는다. 경찰의 처남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이 검사는 위장전입을 제외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의혹 제기 당시 이 검사는 수원지검2차장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총괄하고 있었다. 현재 대검찰청은 이 검사를 대전고검 직무대리로 인사 조처했고,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직무 정지됐다
지난달 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4표, 반대 3표 무효 2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뤄진 것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련 보복 수사 의혹을 받는 안동완 부장검사 이후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ES 2024] 세계 최대 IT 전시회 열린다…AI·모빌리티 혁신 '주목'
- 北 잇단 포격 도발…용산, NSC 열지 않은 까닭은?
- [CES 202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후대 위해 수소 전환 필요"
- 오세훈 나오라는 전장연…서울시는 "만나도 변화없다"
- 너도나도 '내규에 따름'…깜깜이 채용에 취준생 부글부글
- [걸어서 TV 속으로②] 평범한 동네가 촬영지가 되는 과정
- 빨라진 민주당 '분당' 시계...비대위 체제 압박받나
- 방송가 푸바오 모시기…안방까지 분 판다 열풍[TF초점]
- 신성통상 '탑텐' 날아오르는데…'바닥' ESG 개선은 언제쯤 [TF초점]
- 숨 고른 삼성전자, 호실적 발표·CES 기대 안고 다시 달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