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전방경계 강화…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 일부 개선

▲ DMZ 철책 점검하는 장병들

방위사업청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을 갖춘 일반전초(GOP)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올해 안에 일부 전방부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2022년 과학화경계시스템의 일부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구매시험평가를 거쳐 같은 해 11월 에스원과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과학화경계시스템에는 AI 영상분석, 열 영상, 단파장 적외선 기능 등이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방사청은 새 과학화경계시스템은 AI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수집된 영상정보를 분석해 사람과 동물 등 탐지 대상을 구별해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열 영상 및 단파장 적외선 기능 등이 추가됨에 따라 주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경계 작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과학화경계시스템은 올해 12월까지 동부전선의 일부 GOP 및 해안부대에서 전력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