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실신 환자 딸 "대박"…미담 후일담까지

이호영 2024. 1.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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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측이 콘서트 관객의 건강 이상 사태가 벌어지자,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후속 조치를 취한 일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임영웅 파워는 정말 상상 이상인가 보다. 더 이상의 출혈은 진행되지 않아서 중환자실로 옮긴 후 정밀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의식도 있는 상태"라며 "다행히 콘서트 측에서 대응이 빨라서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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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측이 콘서트 관객의 건강 이상 사태가 벌어지자,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후속 조치를 취한 일이 회자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광주 공연이 열렸다. A씨는 실신한 관객의 딸로, 어머니가 몇 년 전 협심증 진단을 받아 매일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7일 오후 콘서트를 앞두고 현장에서 대기하다 돌연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임영웅 측은 현장 요원과 경호원들의 응급조치를 받고 관계자들의 동행 하에 병원으로 향했다고. A씨는 "예매 내역에 대해서도 (환불 등) 조치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최대한 해주겠다며 예약자인 내 이름과 연락처도 가져갔다"며 감탄했다. 임영웅 측이 병원비까지 일부 지원해 줬다는 것.

9일 A씨는 해당 일화가 기사화되고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자 후기를 남겼다. 그는 "임영웅 파워는 정말 상상 이상인가 보다. 더 이상의 출혈은 진행되지 않아서 중환자실로 옮긴 후 정밀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의식도 있는 상태"라며 "다행히 콘서트 측에서 대응이 빨라서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고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또 "담당자가 '응급실에서 지불한 내역에 대해서는 당연히 주최 측에서 지불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 '전 지역 모두 당연히 해드려야 하는데 빠르게 못 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거 듣고 진짜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며 "그리고 '번거롭겠지만 쾌차하는 상황에 대해 전달받고 싶다'고 하시면서 '관객 보험도 모두 들어져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기존 지병에 대해 보상해 주는 게 아니다 보니 모두는 아니지만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해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진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콘서트를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일 처리 정말 빠른 것 같고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엄마가 아직 중환자실에 계셔서 핸드폰도 못 봤을 텐데 심호흡하고 임영웅 보라고 해야겠다. 엄마가 영웅이 자랑할 때마다 '어차피 영웅이는 엄마 모른다'고 놀렸는데 이젠 왠지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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