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오후에 눈 더 많이 온다…수도권 퇴근시간대 '시간당 1~3㎝' 눈
9일 새벽 인천·경기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현재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고 서울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점차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중 수도권 전역 등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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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 불황에 영업익 6.5조원…실적 개선 흐름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실적은 완만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최근 높아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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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증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천만달러(약 5조3천4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19억3천만달러)·6월(58억7천만달러)·7월(37억4천만달러)·8월(49억8천만달러)·9월(54억2천만달러)·10월(68억달러)에 이어 7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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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이재명 답 없으면 '원칙과 상식' 내일 탈당"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조응천 의원은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국회 기자회견 공간인)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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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건설 모기업 연대보증 유예할 듯…이복현 "채권단 공감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그룹 워크아웃과 관련해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가 갚아야 하는 연대보증 채무를 유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과 주요 채권단들이 그렇게(연대보증 채무 유예) 공감대를 모아주신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만났다면서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태영그룹이)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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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2024년을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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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습격범 범행방조 혐의 70대 석방…"가담 경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67) 씨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70대 남성 A씨가 석방됐다. 부산경찰청은 A씨의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고령인 점, 관련자 진술 등으로 혐의가 충분한 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어 석방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김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아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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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尹, 쌍특검 거부권 대국민 사과·철회 후 공표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9일 이른바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 그리고 (거부권을) 철회한 이후 지체 없이 공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에 직면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시절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철회하고 공표한 바 있다"며 "국민과 함께 당분간 시간을 드리겠으니 독선과 오만으로 마지막 기회를 놓친다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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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사망자 2만3천명…개전 3개월 만에 전체 인구 1% 넘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인구의 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쟁 들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2만2천8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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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지진 피난소서 첫 사망자…폭설·강추위에 '2차 피해' 우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피난소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에는 폭설에 강추위까지 덮치면서 지진 이후 피난소 등지에서 생활하는 피난민들이 건강 악화로 숨지는 2차 피해가 우려된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까지 지진 사망자가 총 16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 중 한 명은 와지마시 피난소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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