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람 목숨보다..." 러시아를 두려움에 떨게 할 '무기'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구조대원들이 열심히 파헤칩니다.
숨진 이웃을 보는 주민들 가슴은 미어지지만, 다행히 걸어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 연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던 러시아군이 또다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습니다.
수도 키이우 남서쪽 흐멜니츠키에는 아파트 건물에 로켓이 날아들었고,
중부 드니프로 주, 크리비리흐에선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쇼핑센터와 고층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러시아군은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인명 피해는 주로 민간인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18대와 무인기 8대 등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해외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압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세계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가 영국 가디언지에 이런 주장을 기고했습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개인이 타인에게 해를 끼쳐 보상해야 할 때 자산을 압류하듯, 나라 간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비슷한 논리를 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3천억 달러, 약 395조 원에 이르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엘리트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에 관심이 있어서, 자산을 잃으면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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