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외무 "G7, 가자 군사작전 끝내도록 이스라엘 압박할 것"[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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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아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주요 7개국(G7)을 통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종료하도록 압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안사(ANSA)에 따르면 타야니 장관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군사 작전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 '두 국가 해법'이라는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전망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힘을 싣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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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압력 행사해 팔레스타인 민간 사상자 수 즉시 제한하자"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안토니아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주요 7개국(G7)을 통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종료하도록 압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안사(ANSA)에 따르면 타야니 장관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군사 작전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 '두 국가 해법'이라는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전망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힘을 싣자"고 말했다.
두 국가 해법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해 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자는 방안이다.
그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당사국에 G7 차원으로 공통된 형태의 압력을 가하자"며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 수를 즉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G7 국가는 이스라엘 정부와 협력해 군사 단계에서 벗어나 외교와 정치로 복귀할 신속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의 생존과 안보 보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이 단계를 빨리 벗어나 지역 안 아랍 국가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향한 G7의 강력하고 단호한 지원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재건과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와 관련해 우리 약속을 계속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멘 반군 후티의 상선 공격 등 홍해 상황도 다뤘다. 타야니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어지는 무역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국이 G7 의장국이 된 뒤 처음으로 영국,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했다.
타야니 장관은 "G7의 역할을 강화해 국제적 차원에서 안정 요인으로 작동해 위기에 구체적인 대응을 제공하는 기구로 거듭나기를 목표로 한다"고 역설했다. 그 결과 첫 논의 주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충돌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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