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모은 동전꾸러미 들고 주민센터 찾은 초등학생 형제

정치훈 2024. 1. 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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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서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김찬양(삼산초 6)과 동생 김주찬(삼산초 3) 형제가 2년 간 모든 동전꾸러미 28만 원을 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습니다.

이들 형제는 2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 28만 원을 동전별로 분류해 서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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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양·김주찬 형제, 28만 원 동전꾸러미 순천 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
김찬양 군이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에 동전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서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김찬양(삼산초 6)과 동생 김주찬(삼산초 3) 형제가 2년 간 모든 동전꾸러미 28만 원을 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습니다.

이들 형제는 2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 28만 원을 동전별로 분류해 서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습니다.

함께 방문한 아버지 김광현 씨는 "찬양이 초등학교 졸업식을 기념하여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 위해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오게 되었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면 관계자는 "용돈을 기부한 마음이 매우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아이의 나눔 실천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을 좀 더 살펴보고 더불어 사는 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기부한 동전꾸러미는 전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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