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시설괸리공단 운영 이전 절차 착수

지하도상가활성화추진단 구성해 인계인수 준비
1월 중 사용료 감정평가 실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올 7월부터 중앙로 지하도상가를 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사전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사)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민간)에서 관리·운영해 왔으나 올해 7월 5일자로 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시는 협약 만료 후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원활한 관리 전환을 위해 시설관리공단 내 지하도상가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하고 인계인수 관련 업무 이행 준비를 마쳤다.

또 이달부터 중앙로지하도상가 관계기관(대전시·공단·운영위원회) 대표단으로 구성된 정례회의를 구성해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전달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존의 점포 사용허가자 및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 중앙로지하도상가를 일반(경쟁)입찰할 예정임을 통보했고 점포 사용허가자 선정 공개경쟁입찰을 추진을 위해 점포 사용료 감정평가를 1월 중 착수할 예정임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지하도상가도 역전지하도상가처럼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관리 전환을 통해 공유재산인 중앙로지하도상가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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