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범죄 추적극으로 설연휴 극장 정조준…'데드맨' 1차 예고 공개

김보영 2024. 1. 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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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극장가에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범죄 추적극 '데드맨'(감독 하준원)이 9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름을 사고파는 명의 도용 범죄와 '바지사장' 세계를 소재로 한 범죄 추적극 '데드맨'이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박진감 넘치는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정조준 한 '데드맨'은 2월 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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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설 연휴 극장가에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범죄 추적극 ‘데드맨’(감독 하준원)이 9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름을 사고파는 명의 도용 범죄와 ‘바지사장’ 세계를 소재로 한 범죄 추적극 ‘데드맨’이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 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2019년 4월 7일 사망, 죽었는데 죽은 적이 없었다는 거네요?”라는 질문을 받은 ‘이만재’(조진웅 분)의 덤덤한 표정으로 시작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며 바지사장계 에이스가 된 ‘이만재’가 하루아침에 1000 억 횡령 누명을 쓴 채 ‘데드맨’이 되기까지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타고난 지략으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 분)와 ‘이만재’의 행방을 쫓는 또다른 인물 ‘공희주’(이수경 분)가 차례로 등장해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물론, ‘이만재’의 이름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름을 팔고 인생도 팔았다”라는 카피처럼 모든 것을 잃은 ‘이만재’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날 살릴 순 없어도 다 죽일 순 있거든”이라는 ‘이만재’의 독기 어린 대사는 범죄 추적극이 선사할 예측불허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한편, ‘데드맨’은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괴물’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하준원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탁월한 연기 감각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품격을 더해주는 베테랑 배우 김희애,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 이수경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감 넘치는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정조준 한 ‘데드맨’은 2월 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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