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지난해 바이러스성 라싸열로 2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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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보건부는 지난 2023년 1년 동안 바이러스성 출혈열인 라싸열로 인해 최소 21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아부자의 보건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 지난 해에 전국 774개 행정구역 가운데 121곳에서 라싸열이 발생했으며 36개주 가운데 28개 주에서 발생할 만큼 전염이 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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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227명 급성 출혈로 사망자 늘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보건부는 지난 2023년 1년 동안 바이러스성 출혈열인 라싸열로 인해 최소 21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아부자의 보건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 지난 해에 전국 774개 행정구역 가운데 121곳에서 라싸열이 발생했으며 36개주 가운데 28개 주에서 발생할 만큼 전염이 심했다고 밝혔다.
확진된 라싸열 환자수는 1227명으로 대부분 극심한 출혈로 악화되어 사망자가 발생한다.
서아프리카 열대 우림지대의 풍토병이며 바이러스성 급성출혈열인 라싸열은 1969년 나이지리아의 라싸마을에서 발견되어 미국 ·영국 ·독일로 퍼졌다.
전염력이 강하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엄중한 격리치료를 해야 하는 국제전염병으로 유명해졌다.
2023년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055명의 확진자 가운데 189명이 사망했던 통계에 비해 라싸열의 전염력이 더 커진 것이 드러났다.
라싸열 의심환자의 수도 8978명에 달해 2022년의 8130명에 비해 늘어났다고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NCDC)는 밝혔다.
라싸열은 음식이나 환자 분변에 접촉한 가정용품등을 통해서 전염되며 환자에 접촉한 쥐들의 체액과 분변을 통해서도 전염되는 출혈열이다.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2~3주 만에 발병하는 점이 말라리아 증상과 매우 비슷하며 출혈과 함께 고열과 피로감, 전신 부조, 두통 등이 뒤따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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