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미래 법률시장' 선점 나서

최기철 2024. 1. 9.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법인(유)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AI·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적·정책적 자문을 제공한다.

특히 AI·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ICT 관련 새로운 법·정책 위반 리스크를 식별하고 완화 방안을 제시해 AI·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필수적인 종합 ICT 정책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게 세종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데이터 정책센터' 발족
AI·데이터 기반 기업 생존·성장 지원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 본격 대응
윤종인·최재유 고문, 공동 센터장 맡아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AI를 필두로 한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를 본격 대응하고 AI·데이터가 이끌어 갈 미래 법률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센터는 AI·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적·정책적 자문을 제공한다. 제품·서비스 도입 단계에서부터 운영, 관리(평가) 등 AI·데이터 전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차단이 목표다.

특히 AI·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ICT 관련 새로운 법·정책 위반 리스크를 식별하고 완화 방안을 제시해 AI·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필수적인 종합 ICT 정책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게 세종 설명이다.

(왼쪽부터)윤종인 고문, 최재유 고문, 장준영 변호사 [사진=뉴시스]

세종 측은 "글로벌 AI·데이터 규제 법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공조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 AI·데이터 기업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 및 기업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현장 자문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은 AI·데이터 정책센터에 자체 ICT 그룹 핵심 인력들을 대거 투입했다. 우선, 윤종인 고문이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윤 고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개인정보·데이터 정책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34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재우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도 윤 고문과 공동센터장으로 활동한다. 최 전 차관은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치면서 정보통신융합법(소위 ICT특별법) 제정과 ICT 융합 활성화 추진체계 마련, K-ICT 전략 도입 등을 총괄해왔다. ICT 스타트업 육성과 ICT 인재 양성에도 일가견이 있다.

여기에 쿠팡에서 정보보호법무책임자(CPC)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역임한 장준영 변호사가 센터 실무를 총괄한다. 장 변호사는 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행정사무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문변호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 센터장은 "데이터가 조직의 핵심 자산인 AI·데이터 기업의 경우 사전에 데이터 법·규제 위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작업이 특히 중요하다"며 "기업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혁신적 AI·데이터 기업으로 생존 또는 성장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AI·데이터 정책센터의 핵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