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미래 법률시장' 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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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AI·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적·정책적 자문을 제공한다.
특히 AI·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ICT 관련 새로운 법·정책 위반 리스크를 식별하고 완화 방안을 제시해 AI·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필수적인 종합 ICT 정책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게 세종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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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반 기업 생존·성장 지원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 본격 대응
윤종인·최재유 고문, 공동 센터장 맡아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AI를 필두로 한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를 본격 대응하고 AI·데이터가 이끌어 갈 미래 법률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센터는 AI·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적·정책적 자문을 제공한다. 제품·서비스 도입 단계에서부터 운영, 관리(평가) 등 AI·데이터 전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차단이 목표다.
특히 AI·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ICT 관련 새로운 법·정책 위반 리스크를 식별하고 완화 방안을 제시해 AI·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필수적인 종합 ICT 정책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게 세종 설명이다.
세종 측은 "글로벌 AI·데이터 규제 법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공조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 AI·데이터 기업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 및 기업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현장 자문 역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은 AI·데이터 정책센터에 자체 ICT 그룹 핵심 인력들을 대거 투입했다. 우선, 윤종인 고문이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윤 고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개인정보·데이터 정책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34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재우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도 윤 고문과 공동센터장으로 활동한다. 최 전 차관은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치면서 정보통신융합법(소위 ICT특별법) 제정과 ICT 융합 활성화 추진체계 마련, K-ICT 전략 도입 등을 총괄해왔다. ICT 스타트업 육성과 ICT 인재 양성에도 일가견이 있다.
여기에 쿠팡에서 정보보호법무책임자(CPC)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역임한 장준영 변호사가 센터 실무를 총괄한다. 장 변호사는 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행정사무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문변호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 센터장은 "데이터가 조직의 핵심 자산인 AI·데이터 기업의 경우 사전에 데이터 법·규제 위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작업이 특히 중요하다"며 "기업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혁신적 AI·데이터 기업으로 생존 또는 성장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AI·데이터 정책센터의 핵심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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