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포터2 LPG, ‘전기차·디젤차’ 단점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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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발' 포터 LPG 신차가 최근 출시됐다.
디젤 엔진의 단점을 개선하고 LPG 차량만의 장점을 살려 1톤 트럭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LPG 차량의 장점은 디젤 대비 진동이 적고 조용하다는 데 있다.
실제 주행을 해보면 신형 LPG 포터는 기존 디젤 포터와 큰 차이 없는 주행 성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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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대비 엔진 진동 획기적으로 줄어… 소음은 큰 차이 없어
편의·안전 옵션 확대… 디젤 모델 대비 상품성↑
LPG 차량의 장점은 디젤 대비 진동이 적고 조용하다는 데 있다. 반면 디젤 대비 힘이 약하다는 약점을 지적받아왔다. 신형 포터2 LPG는 기존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공을 들였다.
기존에 판매되던 디젤 모델은 135마력, 30kg.m(자동변속기)와 133마력, 26.5kg.m(수동변속기)의 성능을 각각 냈다. 신형 LPG와 구형 디젤을 비교해 보면 성능 면에서 LPG 엔진 출력이 소폭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도로환경을 주행한 시승차(초장축 일반캡 자동 5단)의 실제 연비는 5.5km/l를 기록했다. 정부 인증 복합 연비는 6.5km/l로 실연비와는 약간의 차이가 벌어졌다.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경고 ▲경사로밀림방지 기능은 전 트림에 기본 장착돼 안전성을 높였다. 다만 1톤 트럭 운전자들의 평균 주행거리 및 운행 시간이 긴 만큼 안전 관련 옵션은 많을수록 좋다고 본다. 현재는 기본적인 수준의 안전옵션들만 탑재돼 있어 기능이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론적으로 포터2 LPG는 다방 면에서 상품성을 개선한 신제품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타보니 디젤 포터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품성이 뛰어났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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