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책 홍보, 충주시 주무관 유튜브 같은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정책의 홍보와 관련해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했다.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7)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고 있다. 편집부터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을 담당했고, B급 감성을 활용한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충TV는 채널 개설 5년 만에 구독자 수가 충주 인구(20만7700여명)의 두배 이상인 50만명을 넘겼고, 현재 55만6000명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국민들께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이 많이 시행된다”며 ‘부모 급여 100만원으로 인상’ ‘늘봄학교 확대’ ‘5월부터 K패스 도입’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잘 몰라서 그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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