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바이아웃 금액이 예상보다 낮다'→'음바페 거부' 레알, 2025년까지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8일(현지시간) '홀란드의 이적료는 저렴한 수준이다. 홀란드 영입 비용은 1억유로 남짓'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1순위 영입 목표가 음바페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PSG는 음바페 이적을 저지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음바페는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1월 15일까지 이적 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긍정적이지 않을 경우 홀란드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과 클럽 운영진이 자신의 영입에 호의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즌 당 50골을 보장하는 홀란드는 향후 10년간 최고의 센터포워드로 활약할 것으로 평가된다'며 '맨시티와 2027년 계약이 만료되는 홀란드는 바이아웃 금액 이외에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VIP석에 모습을 드러냈고 레알 마드리드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 영입 희망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이 합리적인 수준이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 2억유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홀란드가 잉글랜드를 떠나고 싶어할 경우를 대비해 이적 가능한 경로를 확보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을 원할 경우 2억유로가 아닌 1억유로에 가까운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 홀란드는 1년전 마드리드에 주택을 구입했고 며칠의 자유시간이 있을 때 스페인을 자주 방문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랜B는 홀란드와 2025년 계약하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홀란드 영입은 음바페 영입 여부와 관계없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은 가운데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반면 영국 더타임즈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가에 또 다른 반전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초 음바페에게 사전 계약을 체결하도록 압박했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감명을 받지 못했고 거절했다. 음바페는 측근에게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2년전 당시보다 금액이 낮아진 제안을 받았다. 음바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이 급하지 않다. 음바페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무관심이 커지고 있다. 음바페 영입설은 점점 지루해지고 있다.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친 모습이고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안한 것은 이제 과거의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선수단의 조화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이비스 등 다른 선수 영입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집중하는 것보다 팀을 조화시키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홀란드,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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