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이정후와 한솥밥?…"샌프란시스코, 유력 영입 후보"

김희준 기자 2024. 1. 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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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가 이마나가 영입전의 최종 후보로 남았다"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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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김선웅 기자 =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4회초 일본 교체투수 이마나가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가 이마나가 영입전의 최종 후보로 남았다"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마나가 영입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 않다고 전했는데, MLB닷컴은 다른 전망을 내놨다.

한 소식통은 "모든 정황이 샌프란시스코를 가리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놓쳤다. 이마나가가 그 정도 레벨까지는 아니지만, 또 영입 후보를 놓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6일 트레이드를 통해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로비 레이를 영입했다.

그러나 레이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7월까지 뛸 수 없고,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알렉스 콥도 고관절 부상으로 6월에나 복귀할 수 있어 선발 투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뛴 이마나가는 8시즌 동안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에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활약했고,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나섰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의 문을 두드리는 이마나가의 협상 마감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7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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