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K-선수단 결단식… "연대와 공감을 배운다"

19일 개막 80개국 선수단 2950명 출전
우리나라 선수 임원 등 153명 참가
피겨스케이팅 신지아, 스노보드 최가온 주목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마스코트 뭉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9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결단식에는 장미란 제2차관을 비롯해 이기흥 체육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50여 명이 참가한다.

강원2024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오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내 4개 시·군에서 열리는 강원2024에는 80여 개국 선수단 2950여 명이 출전한다. 성인 올림픽과 달리 청소년 선수(2006년1월1일~2009년12월31일 출생자)들이 참가하는 대회여서 메달 경쟁보다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스포츠 축제로서의 의미가 크며 국가별 순위도 집계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단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강세 종목인 빙상을 포함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스노보드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차세대 간판인 신지아 선수와 천재 스노보드 선수로 불리는 최가온 선수 등이 출전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더 멋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2024를 통해 연대와 공감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직위, 강원도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