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답 없으면 '원칙과 상식' 내일 탈당"

유영규 기자 2024. 1. 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의원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국회 기자회견 공간인)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탈당 후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상식' 모임. 왼쪽부터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조응천 의원은 오는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국회 기자회견 공간인)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그럼 탈당인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조 의원을 비롯해 이원욱·김종민·윤영찬 의원 등 '원칙과 상식' 4인방은 8일 오후 모여 자신들의 거취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에게 '개딸' 등 강성 친명(친이재명) 지지자와 결별을 요구하는 한편,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조 의원은 탈당 후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

조 의원은 "(기호) 3번, 4번, 5번, 6번은 별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제3지대 세력이 연합해) 빅텐트가 만들어져야 국민이 마음 편하게 기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