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기준 철저히 지켜달라"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롯데건설 관계자들이 서초구 잠원동 소재 본사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안전 경영 실천을 위해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 행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박현철 부회장과 박영천 안전관리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또 전국 자사 건설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과 함께 2024년 무재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안전상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이후 12월까지 총 179건의 재해를 예방했다. 전담인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작업구간을 즉시 중지시키며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박 부회장을 포함한 롯데건설 임원은 월 2회 안전소통의 날을 통해 직접 안전상황센터 현장을 방문, 안전을 점검하고 현장과 본사 간 소통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현장에 추가로 이동식 CCTV을 도입해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롯데건설은 안전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에서 안전보건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파트너사 안전 교육과 함께 하도급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등 안전보건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현철 부회장은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킨다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을 건강한 작업공간으로 조성하고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