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우주항공청, 빠르면 5월 개청…우주 강국 꿈에 대승적 협력해야”

김지숙 2024. 1. 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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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9일) 우주항공청특별법과 관련해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이란 꿈만 바라보며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주항공청은 빠르면 올 5월 하순에 개청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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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9일) 우주항공청특별법과 관련해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이란 꿈만 바라보며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우주항공청은 빠르면 올 5월 하순에 개청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고, 여야도 설치 자체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사안이었는데도 세부 사항에 이견이 생기는 바람에 법안이 무려 9개월 표류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7월에 우주항공청법이 시행된다고 해도 각종 시행령·규칙 등을 둘러싼 이견이 적지 않다"며 "우주항공청법을 9개월이나 표류시켰던 것과 같은 이해 당사자들의 제 밥그릇 지키기가 계속된다면 우주항공청은 개문발차 상태로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우주는 개문발차로는 갈 수 없는 곳"이라면서 "정치권을 비롯해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오직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이란 꿈만 바라보며 소아를 버리고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법안 통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여당은 우주항공청이 100% 기능을 발휘해서 정부의 우주 정책과 민간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연루된 인물과 사건의 구체적 내용이 모두 밝혀질 때까지 흔들림 없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계 조작 관여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실을 언급하며 "법원 결정이 적합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감사원 발표를 통해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일대 사건"이었다며 "통계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반민주적 범죄일 뿐만 아니라 국기문란 행위"라고 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정책 전반을 총괄한 장하성·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통계 유출 단계에서 조작을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통계 조작의 윗선이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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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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