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우수 축제 발굴해 글로벌 축제로 키운다

1시군 1축제 선정…콘텐츠 개발 등 최대 3천만원 지원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촬영 이해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시군의 우수 축제를 활성화하고자 대표 축제를 하나씩 선정해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지자체 내 축제 전담 조직을 확보하고 최근 10년간 7회 이상, 매회 3일 이상 개최한 축제다.

도는 오는 11일까지 후보 축제를 접수해 15개 우수 축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강릉커피축제, 평창송어축제, 정선아리랑제는 제외한다.

선정된 15개 축제 중 1∼5위는 3천만원, 6∼9위는 2천만원을 지원해 축제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돕는다.

10∼15위는 올해 추경에 예산이 반영되면 지원할 방침이다.

현준태 관광국장은 "도내에서 개최되는 문화 축제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며 "우수 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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