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2590선 넘보는 코스피···5거래일 만에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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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2590선을 넘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4포인트(0.79%) 오른 2588.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9포인트(1.19%) 오른 2598.31로 개장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8%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1%, 2.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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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2590선을 넘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4포인트(0.79%) 오른 2588.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9포인트(1.19%) 오른 2598.31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6억원, 60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1101억원을 쓸어 담으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도세를 멈추고 이날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가운데 기아(-0.56%)만이 약보합세인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빨간 불이 켜지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76%), NAVER(035420)(2.43%), 셀트리온(068270)(2.91%), 카카오(035720)(2.45%), 포스코퓨처엠(003670)(1.2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0.72%), 전기·전자(0.87%), 화학(0.95%), 전기가스업(1.99%)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한 간밤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이에 국내 증시도 미국발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분기 중국용 반도체 칩 대량 생산 계획 발표에 6%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애플도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 계획을 공개하자 2% 이상 상승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8%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41%, 2.20%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1.10%) 상승한 889.0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77%) 오른 886.1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3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4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86520)(1.41%), 엘앤에프(066970)(4.50%), HLB(028300)(2.40%), 알테오젠(196170)(5.15%), 셀트리온제약(068760)(1.52%), HPSP(403870)(2.02%) 등이 고르게 뛰고 있다. 다만 JYP Ent.(035900)(-1.25%), LS머트리얼즈(417200)(5.00%)만이 내리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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