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반부패 투쟁서 압승…상황 여전히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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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투쟁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감찰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새로운 시대의 10년간 끈질기고 강력한 부패 척결 끝에 반부패 투쟁에서 압승을 거두고 전면적 통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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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본질은 권력 남용…부패 처리 강화해야"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투쟁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감찰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새로운 시대의 10년간 끈질기고 강력한 부패 척결 끝에 반부패 투쟁에서 압승을 거두고 전면적 통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고 엄중하다"며 "반부패 투쟁의 새로운 상황과 동향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통해 부패 문제로 인해 생기는 조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반부패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통해 투쟁의 장기전에서 단호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반부패 투쟁에 대한 당의 중앙집권적이고 통일된 지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각급의 당 위원회는 반부패 투쟁의 전 과정에 대한 지도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고 부패 사건의 조사와 처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패 척결은 결코 느슨하게 해서 안되고 자비를 베풀어서도 안된다"며 "정치 및 기업 관련 부패를 엄중하게 처벌해 권력 기반의 자본 이익 추구 행위를 단호하게 단속하고 다양한 이익 집단과 권력 단체가 정치 영역에 침투하는 것을 단호하게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의 본질은 권력 남용"이라며 "새로운 유형의 부패 및 드러나지 않은 부패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반부패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를 받은 공산당 전현직 고위 간부는 45명으로 시진핑 집권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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